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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도 혈액수급 '비상'

엄지원 기자 입력 2016-03-09 17:12:32 조회수 1

◀ANC▶

대구경북의 혈액 보유량이
이틀 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비상입니다.

방학에다 추위가 겹치는 겨울철에는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인데요,

올해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헌혈차로 줄줄이 사람들이 올라탑니다.
헌혈 급감 소식에 병원이 헌혈차를 부른 것.

이 병원은 하루동안 직원 100여명이
헌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INT▶남성주/안동병원 의료진
피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그런 마음 가짐으로 왔습니다.

현재 대구경북의 혈액 재고량은
평균 2.5일분입니다.

O형 2.7일분, A형 2.3일분, B형 2.9일분이고, 특히 2일 남은 AB형이 가장 모자랍니다.

권장 재고량 5일치의 절반 수준,
전국 평균 3.1일에도 못 미칩니다.

혈액 수급위기 4단계 중 보유량 2일치 이하인 '경계'와 '심각' 단계를 넘나드는 상황..

지난 4일은 더욱 심해 하루치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수술 일정이 미뤄지는 등 혈액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은 줄었습니다.

헌혈자 10명 중 8명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방학이 길었던 탓도 있습니다.

◀INT▶
김영길 원장/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올해는 봄방학이 없는 학교들이 많아서 더욱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때에 중장년층, 공직자들이 많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도내 11곳의 헌혈의 집이 운영되는 가운데
가장 큰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은
헌혈자가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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