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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종인 대표, 홍의락 의원 구제 시사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3-08 15:23:03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가
오늘 대구를 방문해
최근 컷오프를 당한 홍의락 의원을
구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악화된 지역 민심을 달래고,
지역의 더민주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홍의락 의원의 컷오프가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당 혁신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지역 기여도와 같은 정치적 판단 없이
기계적인 잣대로만 평가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INT▶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비대위
"그런저런 것을 배려하지 못하고 그저 명분에 사로잡혀서 그와 같은 사례(홍의락 의원 컷오프)를 남기게 돼서 제가 매우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기 전에 만들어진
기준이어서 미처 손쓸 틈이 없었지만,
공천권을 넘겨받은 만큼
정치적 판단을 하겠다고 밝혀
홍 의원을 구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INT▶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비대위
"어느 정도의 제가 (공천)재량권을 확보했습니다.// 대구지역에 후보자 셋 밖에 없는데, 그럼
후보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하는 것을 정무적인 판단을 해서.."

홍의락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의 말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해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INT▶홍의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제라고 말하니까 그렇다치더라도 내용이
없잖아요.// (김종인 대표가) 하신 말씀 다
검토해보고.."

한편, 김종인 대표는 김부겸 전 의원 등
대구경북 예비후보들을 의식한 듯
험지인 대구에서 야당으로 출마한다는 자체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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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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