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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이 3년째 이어지면서 기술이 축적돼
효과는 초창기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베어낸 목재를 재활용하지 않고
모두 태워버리는 것은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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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염목을 계곡에 무더기로 은폐해
솔수염하늘소 부화장이 되다시피 한
경주시 강동면 형산.
산림청으로부터 기관 경고를 받은 경주시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재선충병이 극성인 곳은
말라죽지 않은 나무까지 모두 베어내는
이른바 '모두베기'를 통해
벚나무 등으로 수종을 갱신하는 겁니다.
우선 시유지부터 모두베기를 하고
사유지는 산주를 설득해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INT▶권영만 /경주시 산림경영과장
"계속 발생이 심한 지역에는 산림청에서도
권장하고 지침에도 모두베기 하는 쪽으로
그렇게 계속 추진을 하고.."
산세가 험한 곳에 장비를 투입하면서까지
완전 방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S/U]그런데 애써 모은 소나무를 재활용하지
못하고 모두 불 태워야 할 처지입니다.
경주에는 파쇄 장비가 없다 보니
포항시 산림조합에 위탁하고 있는데,
산림조합도 이달 말까지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게 버겁습니다.
이 때문에 경주시 안강읍과 강동면
일부를 제외한 지역의 고사목은 받아줄 수가
없습니다.
◀INT▶기영오 /포항시산림조합 임산물가공 공장장
"현재 시설장비를 총동원해도 하루에
파쇄할 수 있는 용량이 있는데,
그 용량 이상이 될 것 같아서 올해는
경주시 전역을 다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천 옆에서 농약을 이용한 훈증 처리도
개선해야 할 사안입니다.
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 취수원
바로 위에서도,
상류인 기계천 인근에서도 거리낌 없이
농약을 사용하면서
수질 오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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