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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생수 감소.. '우울한 입학식'

정동원 기자 입력 2016-03-03 16:17:03 조회수 1

◀ANC▶
입학 시즌이지만,
학생수가 갈수록 줄어
신입생을 한 명도 못 받은 학교도 있고
대학은 구조개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안동 서후초등학교는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어 교실이 텅 비었습니다.

도내에서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초.중학교를 합쳐 19곳. 재작년 14곳,
작년 15곳에서 또 늘었습니다.

특히 분교가 아니라 본교에 신입생이 없는 곳이
7곳이나 돼 작년 2곳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7개,
고등학교 1곳이 올해 폐교됐습니다.

◀INT▶권혁승/서후초등 교장
농촌 학교에서 교장 나이보다 학생수가 많으면 아주 큰 학교라 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교육이 어떻게 될 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안동대 입학식에는 피켓 시위가 등장했습니다.

교가를 부르던 중 난데없이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나와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학교측이 학생수 감소 등의 이유로
상당수 학과를 통폐합하는
대규모 구조개혁을 준비중인데,

이가운데 음악과를 음악교육과로 바꿀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음악과 학생들이 반발해
기습 시위에 나선 겁니다.

특히 신입생들은 입학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고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INT▶박진미/음악과 신입생
전혀 모르고. 어제 알았어요. 저희 입학시켜놓고 나가지도 오고 가지도 못하고 그냥 학과가 없으니까 저희는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학생수는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올해 63만명인 현 고 3학생은
5년 뒤엔 46만명으로 급격히 감속하고
그 뒤에도 계속 줄어듭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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