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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고문헌 지킴이

조재한 기자 입력 2016-03-02 16:39:01 조회수 0

지역의 한 대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수만권의 고문헌 가운데 용비어천가와 신한첩, 역옹패설 등 90여 권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되면서 서울대에 이어 가장 많은
보물을 가진 대학도서관으로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데요.

소장 고문헌 중에는 아궁이의 불쏘시개로 쓰일
뻔한 것도 있었다지 뭡니까?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조현정 관장
"50년 넘게 관심있게 수집을 해온 덕분에 소장 자료를 제법 많이 확보했습니다. 아직도 연구
해야 할 고문헌이 9만권 이상 남아 있습니다."
하며 사라질뻔한 고문헌 지킴이의 역할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어요.

네---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위대한 업적이
아궁이의 불쏘시개로 사라질 뻔 했다니
그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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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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