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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日에 맞써 싸운 여성들 "투사였다"

김건엽 기자 입력 2016-03-01 17:27:57 조회수 1

◀ANC▶

3·1절을 맞아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며느리와 아내, 남성운동가의 조력자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천 이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던 영화 암살.

영화에 나오는 여성 저격수는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렸던
독립운동가 남자현 열사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영양출신으로 평범한 주부였지만 3·1운동
가담을 계기로 만주로 건너가 무장투쟁을
벌였고,1933년 만주국 전권대사를 사살하려다
체포돼 순국했습니다.

◀INT▶ 김희곤 관장/경북독립운동기념관
"이런 인물은 한국독립운동 인물사의
여성계를 대표한다는 그런 표현보다는
세계식민지해방운동,세계의 여성투쟁사에서
가장 대표성을 가진다고 평가해야 옳을
것입니다."

[C/G]국가기록원이 최근 3·1 만세운동과
관련한 당시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나이를 불문한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해
3·1운동 포상자중 여성은 87명,
전체 독립유공포상자중 여성은 270명으로
2%도 되지 않습니다.

자료가 부족하거나 남성중심의 사회구조로
인해 활약이 저평가 됐기 때문입니다.

◀INT▶ 심옥주 소장/
한국 여성독립운동연구소
"나라를 잃었을 때 여성들의 활동이 얼마큼
진취적이었나 하는 긍정적인 면에서
여성독립운동가를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차별속에서도 일제에 맞서 싸우기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

이들을 추모하며 재평가를 바라는
뜨거운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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