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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독'은 꿀벌에서 분비되는
독을 말하는데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된
칠곡군이 이 '봉독'을 활용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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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읍에 마련된
'봉독 치유농업 모델화사업장'
한의사들이 꿀벌에서 채취한 봉독을
정제하고 있습니다.
정제된 봉독은 전국 한의원에
주사용으로 공급됩니다,
꿀벌에서 나오는 봉독은
한의학에서 혈액을 맑게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와 소염제,진통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피부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고, 스킨,미스트,마스크팩 등
시제품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INT▶ 정재우 한의원장
"만성비염,알칼리성비염,이런 치료목적으로
개발하고 각막염,결막염,안구건조등 이런
여러가지 안과질환 치료를 위한 안약도
개발하고 있고요"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인 칠곡군은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봉독을
지역 양봉농가와 한의원을 연계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경숙 소장/칠곡군 농업기술센터
"봉독같은 경우는 농가에서 채취는 많이
하는데 판로가 사실상 없었던 부분입니다.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양봉에서 나오는 산물을
가지고,프로폴리스라든지,봉독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제품화해서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칠곡군의 '봉독 치유농업'이
지자체와 농가,한방산업 모두에 도움되는
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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