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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의 과제

정윤호 기자 입력 2016-02-13 19:04:55 조회수 1

◀ANC▶
올 겨울 두 번째로 운영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내일 폐장합니다.

2년 동안 방문객 24만 명을 견인한 산타마을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곳곳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도 드러났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봉화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은,
올해로 두 번째, 지난 두 달여 동안
13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지난해 첫 개장 방문객을 합하면
모두 24만여 명을 견인했습니다.

산타를 키워드로 삼은 마케팅에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산타열차, 눈꽃열차가
힘을 보탰습니다.

운영 2년만에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성적이지만
그 성장가능성때문에 아쉬움이 더 많습니다.

문제는, 산타 마케팅에서 드러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격차입니다.

산타마을의 원조격인 핀란드 산타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동화속의 산타마을처럼 꾸며졌고,
우체국을 통한 마케팅으로 상상이 현실로
등장하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런 산타마을을 상상하며
봉화 분천역을 찾지만,
크리스마스 트리 몇 개와 어설픈 풍차 한 개, 논에 급조한 얼음썰매장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방문객들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
조악한 시설에 쓴웃음만 짓다 돌아갑니다.

◀INT▶:박남주 과장/봉화군
"관광객들의 기대치를 더욱 충족하기 위해서는 핀란드 산타마을에 버금가는 시설의 고급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은, 산타라는 키워드를
선점했고,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았습니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걸맞는 시설과 프로그램 개발이
봉화 산타마을의 성패를 가름할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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