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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통합이 예정된 지역의 후보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참다못해 예상 통합 지역을 찾아가
선거운동을 하는
웃지못할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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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선거구의 모 예비후보는
설 연휴 직전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의
의성 안계장터에 가서 그 지역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문자도 의성군민에게 보냈습니다.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의 모 예비후보는 반대로
상주시 선거구에 가서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역시 상주시민에게 자신의 지지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드러나게 행동하지 않는 후보들도
인맥을 통해 상대 선거구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NT▶이정철/경북선관위 지도과
예비 후보자의 선거운동은 당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하는게 원칙이지만 예외적으로 선거구민 다수가 왕래하는 지역이라면 그 지역에서도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선거구 획정을 기다리다 못해 금기시되던
상대 지역구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지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총선까지는 앞으로 두 달,
새누리당 후보를 여론조사로 뽑는 경선은
한 달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 지역구에 얼굴 알릴 시간이 촉박합니다.
더구나 통합 예정 지역은 인물이 아니라
지역 대결 양상이 뚜렷합니다.
상주는 후보 단일화 논의가 시작됐고
문경.예천과의 통합이 거론되는 영주 역시
누가 되든 영주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물밑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새누리당 후보 결정을 포함한 이번 총선은
애향심이 좌우하는 이상한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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