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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취업을 보장하던 시대가 가고 나니
학교의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대학은 공무원 시험 경연장이 됐고
고등학생들은 학벌보다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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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 고시원은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80명 정도가 이 곳에서 먹고 자며
공무원이나 교사, 공기업 시험을 준비합니다.
말 그대로 학교가 운영하는 고시원입니다.
◀INT▶김연정/9급 공무원 준비생
안정적이고 한 번 되면 나중에 연금 같은 부분도 있고 많은 장점이 있으니까...
학교측 조사결과 4학년 전체의 26%,
4명 중 1명 꼴로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었습니다.
s/u)이 대학 행정학과는 지난 4년동안
32명의 정원 중 절반이 넘는 평균 18명이
매년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공무원을 많이 배출했다는게 대학의 자랑이자
신입생 유치의 결정적 요인인 시대가 됐습니다.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도 옛날과 달라졌습니다.
성적에 맞춰 학벌을 따라가지 않고
소신 또는 안정적 취업이 보장된 학과를 선택합니다.
◀INT▶송민수/안동고 3학년(서울교대 합격)
높은 점수를 맞아서 높은 대학에 가고자 공부한게 아니기 때문에...
올해 안동고에서 두 명의 학생은 서울대에 1차
합격하고도 성대 의대와 경북대 의대를 택했고
주로 여학생이 가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진학한 학생도 있습니다.
◀INT▶황덕기/안동고 교감
옛날 같으면 본교에서도 서울대를 5명 이상 갈 수 있었는데 비록 서울대는 1명 갔지만...
막연한 꿈보단 안정적인 취업.
학벌보단 실질적 취업 위주의 학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이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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