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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적은 예산으로 호응받는 복지사업

김기영 기자 입력 2016-02-09 15:21:28 조회수 1

◀ANC▶
복지사업에는 보통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요,

울진군이 적은 예산으로도
주민들의 피부와 와 닿는 복지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마을회관이
급식소로 탈바꿈합니다.

당번을 정해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다른 주민들은 윷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공동 취사제를 시행하고 있는 마을 풍경입니다.

공동취사제는 주민이 매월 만원을 내면
울진군도 식재료 구입에 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쌀과 김치만 주던 기존의
경로당 지원사업보다는 만족감이 월등합니다.

◀INT▶전연하 /울진군 북면 신화2리
"우리 동네는 단체가 좋아서 밥을 해 드려도
재미가 나요. 힘들어도 기분이 좋아요."

울진군은 관내 244개 경로당 중에
희망하는 34곳을 우선 시행하고 있는데,
연간 1억 5천만원이면 충분합니다.

◀INT▶노명자 /울진군 북면 복지팀장
"그 전에는 반찬 한 두 가지로 떼우는 식사가
됐는데, 지금은 이 사업으로 인해서 어르신들이 풍성한 밥상으로 만족해 하시고."

울진군청 앞 버스 승강장.

어르신들이 강추위에도
편안한 표정으로 버스를 기다립니다.

알고 보니 사람이 앉으면 전기가 들어오는
온열 의자 덕분입니다.

한 시간째 기다린다는 어르신은
내집 아랫목처럼 따뜻하다며 만족합니다.

◀INT▶김분옥 /울진군 근남면
"이제 (추위를 피해) 약국에 들어갈 필요도
없고, 여기 오면 따뜻하기도 하고,
얼른 쫓아왔다니까요."

발열의자 15개를 설치한데 든 예산은 3천만원.

울진군은 지난해 우리나라 최고 오지인
봉화군과의 경계인 금강송면 전곡리 등지에
마을버스를 도입했는데, 역시 연간 운영비는
3천만원입니다.

거창한 구호나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주민들이 만족해 하는 복지는 많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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