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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활주로 포장공사가 다음달이면
끝나는데, 정작 항공사들이 적자가 우려된다며
여객기 재운항을 꺼리고 있습니다
포항시가 설득과 압박을 병행하기로 했지만,
항공사들이 과연 손해보는 장사를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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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낸 포항공항 활주로,
다음달이면 공사가 끝나지만
정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재운항을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 27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운항 스케줄 인가를 받으려면
이달 중순까지 신청을 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INT▶신상열 소장/국토부 포항공항출장소
"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적자를 이유로
재운항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한국공항공사와 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단체와 대책회의를 열고
항공사에 강온 양면전략을 쓰기로 했습니다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이 확보한
손실 지원 예산 10억 원을 항공사와 협의해
사용하고, 여객기 이용하기 홍보활동을 하며
공항공사 사무실 무상 사용 등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강덕/ 포항시장
"보전 인센티브 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또 시민들과 함께 캠페인 개최 등 여러가지 대책으로 (재운항 노력하겠다)"
그래도 재운항을 하지 않을 경우
국토부를 통해 재운항을 압박하고
항공사 항의 방문과 시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박명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장관을 직접 면담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장을 직접 찾아가서
반드시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항공사에 대한 국토부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어서 효과는 미지숩니다
◀INT▶윤희열/경상북도 신공항 담당
"(재운항 스케줄은) 신고사항이라서 신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징금 천만 원만 물면
끝나거든요"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제주와 김해 등
3개만 빼고는 모두 적자인데도
포항공항 재운항만 외면하는 항공사,
지난해 6월 대한항공이 경남 사천공항
운항을 중단했다 하루 만에 번복한 전례가
있는 만큼, 정치권과 시민들의 단합된 힘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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