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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반환이후 첫 민간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동양대 동두천 캠퍼스 개교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캠퍼스 조성 공사가 지연되면서
3월 신학기 개강이 어렵게 됐습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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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가, 과거 동두천 미군기지에 마련한
동두천 캠퍼스엔 아직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정동과 강의동 공사는 거의 끝났지만,
조경과 도로 등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이 달말이면 모두 완공되지만, 완공 후에는
교육부 산하 대학설립 심사위원회의
위치변경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아직 인가신청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3월 하순은 돼야 위치변경인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INT▶:정병걸 기획실장/동양대
"(좀) 무리해서 공사를 하면 공기를 맞출 수도 있는데, 그러다 보면 나중에 학생들의 안전문제 등이 발생할 것 같아서 개교시기를 조금 늦출까 합니다."
문제는 동두천 캠퍼스로 모집한 4백 명의
신입생입니다.
개강을 4월로 늦추면 모양새도 좋지 않고,
여름방학 한 달이 날아갑니다.
가을학기로 연기하면, 한 학기를 영주에서
보내야 합니다.
◀INT▶:정병걸 기획실장/동양대
"다시 또 (공사 등의)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저희 생각에는 한 학기 정도 미뤄서 거기서 수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거로 생각하지만요."
동양대는 동두천 캠퍼스 공사에 차질이
빚어진 탓이라고 해명하지만, 모집요강을 보면
이미 이같은 사태는 예상한 듯 합니다.
원서접수에 동의까지 요구한 처사는
법적 책임을 모면하려는 꼼수로 비춰집니다.
동두천 캠퍼스 개교를 무리하게 추진하다
빚어진 신뢰추락은, 개교를 1년 늦춘 것보다
더 큰 이미지 타격을 불러 왔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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