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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누리과정 전액 편성

조재한 기자 입력 2016-02-01 17:06:35 조회수 0

◀ANC▶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두고
전국 교육청이 예산이 없다며 아우성인데,
대구시 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모두 편성했습니다.

여] 혼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지역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줄어들게 됐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교육청은 이 달에 상정되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에
미반영된 누리과정 4개월치 611억원을
모두 편성했습니다.

611억원의 재원은 교육부 국고목적예비비
124억원과 폐교매각대금 300억원,
전년도 이월금 187억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예년같으면 8월 추경에서 편성했지만
혼란이 커지자 6개월이나 앞당겼습니다.

누리과정 예산 전액이 확보된 것은
전국에서 대구가 처음입니다.

하지만, 학교터 매각과 이월금 등
대부분 일회성 수입으로 예산을 마련한만큼
중앙정부의 교부금이 늘지 않는 한
누리과정을 둘러싼 혼란은 앞으로도
반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INT▶우동기 교육감/대구시교육청
"교부금 비율을 상향조정하자 그런 주장도 하고 때로는 교부금이 적을 때는 자동적으로
지방채나 국채를 발행해서 적게 거둬진 해를
보정해 줄 수 있는 보정장치를 달라는 이런
주장도 합니다."

어린이집들은 올해는 걱정을 덜게 됐다면서도
근본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윤준수 회장/대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집) 교사들에게도 유치원과 동일하게 교육을 해주면 어린이집·유치원 아이들 모두 같이 인성교육·누리과정교육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12개월치 누리과정 예산을 모두 확보하면서
영유아 부모들의 불안감은 덜게 됐지만,
자체 교육사업은 또다시 후순위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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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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