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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냉해와 잦은 비로,
배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수확량 감소로 큰 피해를 겪었는데요,
최근에는 해외 수출 물량도 크게 줄어 들어
어려운 농민들을 돕기 위한
배 팔아주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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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주의 배 재배 농가는 큰 피해를 겪었습니다.
착과 불량으로, 가지에 매달린 열매가
평년의 30% 수준에 그쳤고, 상품성도 떨어져 농민들은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
S/U)다행히 농민들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지난 가을 7백톤의 배를 수확했지만
이제는 판로가 막막한 상탭니다.
저장 창고에는 수개월째 팔려 나가지 못한
배 상자가 빼곡이 쌓여 있습니다.
CG)5년전만해도 3백여톤의 배를 대만으로
수출해왔는데, 올해는 수출 물량이 백톤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2천 12년부터 병충해와 우박, 냉해
피해까지 경주지역 배 재배 농가는 3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최상섭 경주 현곡배 작목회장
"우리 현곡배는 3-4년동안 냉해로 인해서
수확량이 아주 저조해서 대만으로 수출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설을 앞두고 농민들을 돕고,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배 팔아주기 행사가 경주 현곡 농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INT▶이종권 현곡농협 조합장
"현재 수출을 하고 있다가 중단이 되어서 우리
농가에는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협은 직판 행사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수년째 이어진 자연 재해에
해외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배 재배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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