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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혹한으로 상당수 시설재배 농가는
난방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거나
일부 농가는 냉해로 폐농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열난방을 한 시설재배 농가는
아무런 피해 없이 혹한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관정을 파서 지하수를 비닐하우스 지붕에 뿌려
하우스 온도를 맞추는 수막재배로
애호박을 생산하는 안동시 풍천면의
시설재배 농가입니다.
잎이 바짝 말라가고 금방이라도 주저 앉을 듯
성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8백여 제곱미터, 250평의 비닐하우스 작물은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영하 20도의 혹한에 물이 나오지 않거나
얼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기름보일러로 같은 규모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도 월 백만원 이상의 난방비 부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2012년부터 지열난방 시스템으로
애호박을 재배하는 인근 8농가는 별 피해없이
오히려 소득이 더 높아져 느긋합니다.
지열을 이용해 하우스내에 물을 순환시키면서
일정 온도를 맞춰 놓으면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전기세 월 10만원이면 아무런 걱정없이
양질의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s.u)
지열난방으로 생산된 애호박은 굵기가 균일하고
상품성이 뛰어나 일반난방으로 생산한 것보다
30%나 비싸게 출하되고 있습니다.
◀INT▶
김현기 -안동시 풍천면-
"기름값도 절감이 되고 상품성이 뛰어나서
시중에서 좋은 가격도 받을 수 있고 이런 시설
하기를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8백여 제곱미터 비닐하우스 한 동당
초기 투자비는 9천만원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정부지원이 80%이고 자부담은 20%로
3년 정도면 자부담 투자비를 건질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 때문에 도입을 꺼렸던 농가도
이젠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류시준 산업당당 -안동시-
"혹한에도 겨울농사를 안전하게 지을 수 있도록
지열난방과 관정,보온덮개 등을 지원할 수 있게
건의하겠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이상기후에
걱정없이 시설재배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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