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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울릉도 뱃길 9일만에 열려..대형 여객선 필요

김기영 기자 입력 2016-01-27 18:14:05 조회수 1

◀ANC▶
울릉도 뱃길이 9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사람들이 오가고 생필품이 보급되면서
서서히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만 되면 반복되는 여객선 결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책을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승선권을 발급하는 선사 직원의 얼굴도
환합니다.

섬 주민들은 저마다 생필품 꾸러미를
한가득 들고 배에 오릅니다.

포항시는 공무원과 경찰, 군인 등
제설작업 참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빵과 우유, 초콜릿이 담긴 4백만원 상당의
위문품 천 5백 상자를 울릉군에 전달했습니다.

기분 좋게 육지에 나왔다가
여드레 동안 꼼짝없어 묶여 지낸 주민들은
겨울에도 대형 여객선이 다녀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윤해출 /울릉도 주민
"배가 톤수가 좀 큰 배가 다녀주면
화물과 여객 손님들 더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지 않나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S/U] 겨울철에는 5백톤급 중형 여객선이
대체 투입돼, 2천 4백톤급인 썬플라워호보다
결항이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검사기간도 45일로
길어졌고, 안전이 강화된 만큼 겨울철에
대형 여객선이 다닐 수 있도록
울릉군은 여객선 공모제 실시를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최수일 /울릉군수
"항만청에서 카페리가 빨리 포항과 울릉에
다녀서 생필품 수송도 하고 주민들도 원활히
다닐 수 있는 공모제를 빨리 좀 해줬으면.."

선사측도 여객선 운항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기상청에서 1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해상 부이 날씨 정보를 30분마다 업데이트해 줄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접근성 문제는
영토 수호 차원인 만큼
전국적인 이슈가 있을 때마다
반짝 관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울릉공항 건설을 서두르고,
대형 여객선이 다닐 수 있도록
항만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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