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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설이 되면 제수용으로 많이 유통되는게
곶감인데 겉보기엔 멀쩡한데 속을 열어 보면
곰팡이가 핀 곶감이 일부 유통되고 있습니다.
극히 일부라고는 하지만, 소비자 신뢰를 위해
유통 과정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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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두고 곶감 경매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곶감 건조시기 습도와 기온이 높아
2등급 비율이 2-30%정도로 껑충 뛰었습니다.
흠집이 있다거나 표면에 곰팡이가 핀 곶감들로
저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곶감 속에 곰팡이가 핀 것도 있습니다.
소매상 이모씨는 얼마전 이 공판장에서 곶감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겉은 멀쩡한데 속에 곰팡이가 피어 있어
손님에게 환불을 해 줘야 했습니다.
이씨가 구입한 한 곶감 상자를 열어 보니
대략 서너개 중 1개 꼴로 속에서 푸른 곰팡이가
나왔습니다.
◀INT▶소매상 이00씨
폐기 처분을 해야지. 이런 걸 팔아서 되겠습니까? 속에 곰팡이 핀 걸 제가 물건을 안 보니까 모르지 않습니까. 형사고발 해 놨습니다. 사기죄로...
속 곰팡이의 존재는 경매 과정에서 공공연히
등장합니다.
◀INT▶공판장 관계자
속 곰팡이는 저희들 경매하면서 판매에 유의하라고 중도매인들, 구매하는 상인들에게 공지를 해 줍니다.
경매 목록에도 속 곰팡이가 있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INT▶공판장 관계자
속 곰팡이 있는 부분은 통제를 하는데 400개 중에 한 두 개 나오는 건 통제를 못합니다.
올해 기후 악조건 속에서도
상주 곶감은 건조시설이 잘돼 있어 타지에 비해
그나마 낫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한 마리 미꾸라지가 전체 물을
흐리지 않도록 '속 곰팡이 곶감'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경매 시스템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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