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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웃돕기 온정 '한파'

김철승 기자 입력 2016-01-20 16:28:04 조회수 1

◀ANC▶

이웃 돕기 온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년 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모금액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지역별 차이도 큽니다.

김철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죽도시장 인근에서 50여년째
곰탕집을 운영하는 67살 장수남 할머니

그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24 시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웃을 돌볼 여력이 없었으나
올해는 선뜻 2백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어느때보다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INT▶ 장수남/포항시 남빈동
"재작년부터 경기가 안 좋아가지고
너무너무 살기 힘들었는데
제가 주야로 장사를 열심히 해서 별 것도 아니지만 보탬이 될까 싶어서"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이상헌 상협 쌍둥이 형제도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각각 패스트 푸드점과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매달 5만원씩 모아 53만여원을
성금으로 내놨습니다

◀INT▶ 이상헌 /포항시 두호동
"이 때까지 봉사를 해오면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동생이랑 알바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돈을
모아서 이렇게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북도내 사랑의 온도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과 경주가 저조한 편입니다

C.G)지난해 성금모금액을
1인당 모금액으로 분석한 결과
의성군이 만2천9백여원으로 1위
경주시는 천6백90원,
포항시는 천여원으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져
포항시의 인당 모금액은 8백원이 되지 않습니다

◀INT▶ 정연대/포항시주민복지과장
"집중모금 기간인 1월말까지 저희 행정에서
앞장서겠습니다만 기업인 독지가, 각종 자생단체에서 적극적인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힘들수록 온정은 더 늘어났던
전통이 뒷심을 발휘하길
어려운 이웃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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