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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음주 면허취소 직원 재고용 논란

박상완 기자 입력 2016-01-20 17:49:09 조회수 1

◀ANC▶
포항의 시내버스 회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퇴사시킨 직원을
공개 채용 과정 없이 재고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시민들은 버스기사가
음주운전 전과가 있더라도
생명을 맡길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연간 100억 원이 넘는 국비와 지방비 예산을
보조받는 포항 시내버스 회사.

지자체로부터 적자를 보전 받으며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얼마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퇴사한
직원 3명을 재고용했습니다.

(S/U)준공영제와 다름없는 이 회사가
채용과정에 공정성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공고나 경쟁절차 없이 재고용한 겁니다.

(CG)이에 대해 버스회사측은 "음주운전 적발
경력이 있어도 운전 면허증과 버스운전자격증만
다시 취득하면 고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운전 면허가 취소되면 일정기간이 지나
면허를 회복한 이후에 다시 취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교통안전공단 관계자
"(음주운전 적발되면) 퇴사를 시키죠. 회사에선, (재고용시 회사의) 내규에 제한 규정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그런 사항이 없으면 법적으로 특별한 제재 사항은 없죠."

이 회사에 매년 1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주는
포항시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포항시 관계자
"적자라든지 손실에 대한 것을 관리하는 거지,
운전기사 채용까지는 간섭을 못해요"

하지만 시민들은 음주운전 전과자에 대한
채용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이선유/포항시 남구 연일읍
"시민들이 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떻게 다시
운전을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INT▶정 선/포항시 북구 죽도동
"술 마시고 잘못했는데, 또 버스를 운전한다는
것은 무슨 버스를 모는지 몰라도 좀 이상
안 합니까?"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기사 채용시 보다 엄격하고 투명한 절차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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