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겨울 들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대구경북지역도 혈액보유량이 사흘치를
밑돌면서, 헌혈차가 직접 사업장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핼액원 헌혈차가 안동의 한 요양병원
마당에서 출장 헌혈을 시작합니다.
◀SYN▶헌혈 안내 방송
"헌혈차가 와 있으니, 미리 안내된 시간표대로
내려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부터 간호사, 간병인과 일반 직원들이
부서별로 안배돼 헌혈차에 오릅니다.
문진과 혈액검사을 거쳐 헌혈을 다 마치는데
드는 시간은 30여 분.
50명이 헌혈을 할 경우 30시간 가까운
근로 시간을 사업장 측이 부담하는 셈입니다.
◀INT▶윤병석 진료부장/안동 복주병원
"직장에서 헌혈을 직접 할 수 있고 출장을
와주시는 덕분에, 근무시간에도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일반 사업장까지 헌혈차가 출장을 나가는 건
그만큼 혈액수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주요 단체헌혈처인 학교가 방학하는 겨울이면
혈액이 늘 부족하지만, 올 겨울은 감소폭이
더 커서, 대구경북은 적정 재고량 5일치의
절반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INT▶박재덕 기획팀장/대구경북 혈액원
"(헌혈차가) 약속된 사업장이 아니라 무작위로
나간다면 어때요?"
"그런 경우는 거의 안됩니다. 10명도 안됩니다.
시민들의 참여율이 제한적이고.."
일반 사업장의 단체 헌혈이 절실하지만
적지 않은 근로시간을 부담해야 하는
사업장들의 참여가 아직 인색해, 단체헌혈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가 안됩니다.
사업장의 헌혈이 계속 저조할 경우
학교가 개학하는 3월까지 혈액 부족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