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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인출한 현금 노려

도성진 기자 입력 2016-01-15 15:43:44 조회수 2

◀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일명 '냉장고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하도록 한 뒤
가로채는 신종 수법인데,
조직화된 범죄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그놈 목소리'라는 코너에 소개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입니다.

◀SYN▶
"저희와 지금 합동수사 진행중인데
당연히 금융감독원 측에서 저희와 합동조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동결 처리했다는 뜻은,
은행권에서도 모르게 진행을 하는 부분인거죠."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수법입니다.

지난해부턴 정부의 다양한 보안장치로
계좌이체가 힘들어지자,
현금을 인출해 특정 장소에 두게하고
이를 훔치는 방식으로 보이스피싱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대구에서는 67살 이모 할머니가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2억 9천만원을 인출했습니다.

S/U]"범인은 인출한 돈을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둬야 안전하다고 유인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피해자 동생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 장롱, 싱크대, 물품보관함 등
장소는 다양해 지고 있고,
주로 대여섯 명의 조직으로 움직입니다.

중국에 본거지를 둔 주범이
전화를 걸어 현혹하고, 인출한 돈을 빼돌려
중국에 보내주는 역할은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이 맡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유 없이 거액의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INT▶김선희 수사과장/대구 남부경찰서
"은행측에서도 현금을 많이 찾아가는 노인분들
상대로 신고를 해주시면 경찰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배달도 해 드릴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현금인출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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