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따뜻한 겨울..해안지역 농작물 개화에 결실

김기영 기자 입력 2016-01-12 17:37:20 조회수 1

◀ANC▶

며칠 전부터 겨울 추위가 찾아왔는데,
이달 초까지만 해도
봄 날씨나 다름 없이 따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해안지역은 농작물에 꽃이 피고
일부는 열매를 맺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엄동설한에 난데없이 사과나무에
엄지 손가락 굵기의 열매가 달렸습니다.

5월에나 있을 법한 현상입니다.

대다수 나무들도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해
이 추세라면 개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른 개화는 봄철에 서리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아열대로 기후가 바뀌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수종 갱신도 해 봄직하다는 지적입니다.

◀INT▶김경동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과장

매화의 고장, 울진군 매화면에서는
남도보다 일찍 꽃 소식을 전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도로변 나무들은
군데군데 망울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한국의 시베리아라 불리는 봉화군보다
위도가 높은 울진 죽변의 한 보리밭은
이삭이 팼습니다.

지나치게 웃자란 잎은 최근 갑작스런 추위에
말라 죽어 수확으로 이어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INT▶문진욱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팀장

양파와 마늘 등 월동작물도 예년보다 20% 정도 웃자람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영덕과 울진지역은
평년 대비 2에서 2.5도 높은 이상 고온을 보여
농작물의 생체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