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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직원이 고수익을 미끼로
고객들에게 수 억원을 받아서 잠적했습니다.
고객 명의로 불법대출을 받은 정황까지
나오면서 대형 금융사고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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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봉화 축협의 대출담당 직원이던
41살 이 모씨가 휴가를 내고
연락을 끊은 건 지난 월요일입니다.
◀SYN▶안동봉화축협 관계자
"파악이 안되고요 피해자들이 계속 오고 있고
이렇기 때문에 지금 뭐.. 휴대폰 자체도 지금
전화를 하면 없는 번호로.. 해지를 했나봐요."
축협 조사결과 이 씨는 연 30~40%의 고수익을
내세워 고객과 지인들의 돈을 모았습니다.
금융기관 직원이 금융창구에 앉아 버젓이
유사수신 행위를 벌인겁니다.
이 씨가 잠적한 뒤, 원금을 떼였다는 항의가
축협에 잇따르고 있는데,
현재까지 피해액만 수 억원에 달합니다.
이 씨는 유사수신 뿐 아니라 고객명의로 몰래
대출까지 받아 가로챈 정황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명의도용 대출 피해자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어요. 한도 초과 대출
이라고. 축협에 전화를 했더니, 제 앞으로
3천만원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있다는 거야.
2013년도 9월에 했더라고. 그런데 저는 여태껏 몰랐어요 아무것도 몰랐어. (대출서류 보니까) 제 사인이 아니예요 다른 사람이 해서.."
의심되는 불법 대출만 8건에 피해액은
2억원이 넘습니다.
축협 측은 2013년 이후 이 씨가 집행한
대출관련 서류 일체를 확인중입니다.
유사수신과 불법대출이 뒤엉킨 대형 금융사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축협은
나흘째 잠적중인 이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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