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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이상기온으로 농작물도 헷갈리면서
생장이 멈추거나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생산량이 떨어지면 가격은 올라야 하지만
소비침체로 가격마저 떨어지면서
시설채소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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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닐하우스로 딸기와 애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는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입니다.
이맘때쯤이면 본격적인 출하로 바쁜 시기지만
올해는 작황이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11월에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적었고 12월에도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각종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INT▶ 홍진표 -안동시 풍천면-
"이게 흰가루병인데 날씨가 20일 가까이 흐리고
하니까 방제를 해도 잘 듣지도 않고 호박물량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애호박 생산량은 20%나 줄어 들었고
상품성마저 떨어지고 있습니다.
출하가격 역시 9kg 한 상자에 만 7천원으로
지난해 3만원보다 40%이상 떨어졌습니다.
사정은 딸기재배농가도 마찬가집니다.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었고 가격 역시 1.5kg 한 상자가 2만원으로
20%나 떨어졌습니다.
생산량이 줄면 가격이 올라야 하지만
이처럼 떨어지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INT▶ 최상규 -안동시 풍천면-
"계속된 흐린 날씨로 인해 작황이 상당히 나쁩
니다.작황이 나쁘다보니 수확량도 줄고 수확량
이 준 반면 시세가 예년같지 않게 많이 하락해
농가가 굉장이 힘듭니다."
딸기 재배농가는 그나마 수출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수가 진작되야 수출도 잘되고
좋은 가격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농작물 생육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경기부진마저 겹치면서
농민들은 우울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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