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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의 시내버스 운영을 독점하고 있는
한 업체가 적자 때문에 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는데, 정작 회사 간부들은 해마다
수억원의 연봉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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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 95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독점 시내버스 업체 새천년미소.
이 업체 임원들이 만성 적자로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받으면서도 해마다 연봉 수억원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노조가 공개한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장 등 3명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임원급여는 최소 4억 5천만원.
1인당 평균 1억 5천만원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대구 시내버스
임원 연봉의 세 배나 됩니다.
여기에 출처가 불분명한 비용지출이
추가로 2억여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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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전국공공운수노조 지회장
"버스 회사의 경영진은 배당금, 기본이윤,
임원 연봉, 임차료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막대한 이윤을 챙겨가고 있습니다"
cg1)버스업체는 농촌 지역 특성상
흑자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2014년 19억원 등 해마다 십수억 원의
고질적인 적자를 냈습니다.
고액 연봉 논란에 대해 버스회사는
현재의 임원 급여는 일반적인 수준일 뿐
논란이 될 만큼 높은 액수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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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미소 임원진
"(연봉이) 고액을 어느 정도를 고액이라고
하는지, 얼마를 (우리가) 투자해서, 자본을
투자해가지고 (그에 비해) 얼마를 (연봉으로)
받는지에 대해 고액인지도 판단을 해야죠"
cg2)지금까지 경주시는 버스 운영
명목으로 이 업체에 매년 7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경주시가
임원들이 고액 급여를 받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YN▶
경주시 교통행정과 담당자
"연봉 받는 것 그거를 연봉을 받지 마라 받아라 이런 이야기를 우리가 할 수 있습니까"
적자에 허덕이는 회사의 간부들이
매년 고액 급여를 받아가고 있는데도,
지자체는 그 적자를 메우기 위해
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고 있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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