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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에서 무려 13명의 생명을 구한
소방 인명구조견 '비전'이
7년 간의 공직생활을 끝냈습니다.
비전은 전국 구조견대회에서도
수상을 휩쓸었던 구조견이었는데요,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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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 비전이가,
대원들의 박수 속에 은퇴식을 갖습니다.
지난 7년간 총 121곳의 재난현장을 누비며
13명의 구조한 수색 에이스인 비전이..
2009년 문경 주흘산 등산객 조난사건.
2013년 의성검침원실종사건 등
고된 수색현장에는 항상 비전이가 있었습니다.
사람보다 1만배 이상 뛰어난 후각과
40배 이상인 청각이 수색 장비였습니다.
◀INT▶박성훈 소방장/담당 핸들러
소에는 애교도 많은 구조견이지만 현장에 나가면 목적의식이 대단히 강해 어떤 상황에서도 실종자를 잘 찾는..
올해로 10살, 사람 나이로 일흔 정도인
비전이는, 2009년 전국 최우수 구조견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은퇴 직전인 지난해와
올해까지도 수상해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S/U)지난 10월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비전이의 DNA를 채취해 우수 혈통 보존을 위한
복제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방본부는 비전이를 배려해 최대 8년인
구조견 정년에 앞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비전이의 빈 자리는 새 식구 '민국'이가
채우기로 한 가운데 비전이는
구조견 양성과정에서 담당 교관이었던
박영율씨에게 분양돼 새 삶을 살게 됐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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