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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칠곡군,에티오피아에 평화마을 조성 시작

이상원 기자 입력 2015-12-16 15:18:55 조회수 0

◀ANC▶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도왔는데
지금은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해 있습니다.

호국의 고장 칠곡군이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진
디겔루나 티조 마을.

칠곡군은 이 곳에 군민들의 성금을 모아
초등학교를 지었고
지난 9일 칠곡군수, 칠곡군의회 의장 등이
직접 방문해 준공식까지 했습니다.

칠곡군은 이 마을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칠곡평화마을로 조성하고
교육과 식수, 농업용수,의료 등
각종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INT▶ 백선기 칠곡군수
"지금 주민들은 절박한 게 뭐냐고 물으니까
전기시설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모든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월드비젼과 함께
칠곡평화마을을 멋있게 만들어나가겠습니다"

◀INT▶ 장세학 의장/칠곡군의회
"실제로 방문해보니까 정말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실제로 오늘
여러가지 많이 둘러보고 칠곡평화마을 조성을
계기로 이 지역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가난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던
새마을운동도 전파해 티조마을을
자립형 농촌마을로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65년전 받은 도움을 잊지 않은
한국국민과 칠곡군민들에게 이곳 마을 주민들은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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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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