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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양반 가문에서 전해내려오는
구전 설화를 소재로 한 다큐 영화가
제작됐습니다.
다큐 영화 사상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동원한 제작진이
모자지간의 사랑을 소재로 만들었는데,
한번 더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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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성성한 구순 노모와 칠순의 아들이
장터 구경에 나섰습니다.
아들은 어머니를 '아홉살 애기'라고 부르며
한시도 곁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영화는 유서깊은 가문의 내력보다는
두 모자의 더딘 일상을 기록합니다.
계절과 함께 어머니가 시들어가고
둘에서 결국 하나로 남기까지의 과정을
묵묵히 보여줍니다.
태어나 가장 처음 배우는 사랑, 그리고
생의 마지막에 깨닫는 사랑은 하나였습니다.
◀INT▶안재민 감독
모자 간의 사랑이라는 것, 인간적인 태초의 사랑과도 같은 것이 지금도 노년에서도 보여지는 구나..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게 못내 한스럽다는 아들.
◀INT▶이준교/예안이씨 충효당파 17대 종손
후회가 되요. 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게 후회되고 더 많이 말씀 들려드리지 못한 게 후회가 되요.
다큐 영화로는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동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작진이 만든,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내일부터 전국 21곳 영화관에서 상영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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