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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희팔 최측근' 빠르면 내일 송환

윤영균 기자 입력 2015-12-15 16:36:06 조회수 0

◀ANC▶

중국 공안에 검거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빠르면 내일 국내에 송환될 예정입니다.

조희팔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조원대 금융다단계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빠르면 내일
국내에 송환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중국 우시시에서 공안에게 검거된 지
두달여 만으로, 검찰은 중국 측과
신병 인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강태용은 조희팔이 운영한 업체 자금을
관리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조희팔 사건과 관련해
사기와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수십여 건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베일에 가려진 조희팔의 생사여부와
함께 비호세력 여부, 정관계 로비 의혹 등
핵심적인 의문을 풀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상전/조희팔 피해자 모임 대표
"조희팔을 비호했던 사람들이 누구였고, 무엇 때문에 조희팔 사건이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를 만큼 이렇게 미궁 속에 빠져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겠죠"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자만
2만 4천여 명에 2조 5천억원, 피해자 단체에선
피해금액이 많게는 10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태용이 도착하면 하루나 이틀 정도
조사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구속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수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기소는 내년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양관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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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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