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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오늘로 나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 마을에서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재판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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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법의학자는 검찰측 신문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마을에서 음식물을 먹고 할머니들이 쓰러진 사건들 또한
농약 중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술했습니다.
4월, 10월, 11월에 발생해 통상 여름철인
식중독 발생 시기와는 다를 뿐더러,
시야 장애 등 의식저하 증상은
전형적인 농약 중독 증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YN▶마을주민(지난 7월 31일 인터뷰)
아, 그때 좀 있었지요. 떡하고 가오리 (먹고) 체해서 병원 가서 빼내고 그랬죠. 한 사람도 나고 두 사람도 나고 그랬죠.
또 검찰은 박 할머니 아들의 입에서
과거의 사례에서도 박 할머니는, 한번도
피해자인 적이 없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이미 여러차례 반복됐을 가능성을 강조하며
배심원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피고인 아들은
할머니 집에서 발견된 다른 농약은 사다줬지만
문제의 살충제는 사다준 적이 없다고 답했고,
오히려 평소 친한 사이지만 사건 당일
마을회관에 오지 않은 할머니 등 제 3자에 의한 범행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내일 배심원 평결과 선고를 앞두고
오늘 밤 늦게까지 추가 증거조사와
숨진 할머니 가족의 피해자 진술,
박 할머니에 대한 피고인 신문까지 마칠
방침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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