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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곶감 피해 눈덩이.. 대책은 '막막'

정동원 기자 입력 2015-12-10 16:51:59 조회수 1

◀ANC▶
올해 고온다습한 날씨때문에 곶감 농가가
울상입니다.

거의 재해 수준이지만 곶감은 농작물이 아니라
2차 가공품이어서 정부 차원의 피해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곶감이 꼭지만 남은채 죄다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내내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았던데다
날마저 포근해 마르지 못하고 흘러 내렸습니다.

매달려 있는 곶감도 축 늘어졌습니다.
비가 더 오거나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
피해는 더 늘어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해도 소용 없었습니다.

◀INT▶피해 농가
우박이 내릴때 '두두두' 소리나지 않습니까? 감도 많이 떨어질때 그런 소리가 납니다.

상주시가 농가를 일일이 찾아
전수 피해조사를 한 결과 예상 생산량
만 여 톤 가운데 3천 여 톤, 3분의 1이 못 쓰게 됐습니다.

금액으로는 436억원어치나 됩니다.

전국 유통량의 절반이 넘는 상주 곶감이
치명타를 입자 상주시가 산림청에
피해보전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INT▶김원기/상주시 곶감관리계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규모화해서 이상 기후에 대응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곶감은 농작물이 아닌 임산물,
그리고 2차 가공식품으로 분류돼 있어
피해 지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과나 감 같은 농작물의 경우
재해로 인정되면 피해 헥타 당 50만원의
복구비가 나오지만 곶감은 대상이 아닐뿐더러
'고온다습'은 재해 요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도 아닙니다.

산림청은 4년전 곶감피해 때처럼
피해 농가에 자금 융자를 해주거나
내년 예산으로 곶감건조장 현대화를 할수있는
자금을 내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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