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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산물 대부분이 풍작을 이뤘는데요,
값은 오히려 줄줄이 떨어져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판매 가격이 농사에 쓰인 비용 보다
낮아 '밑지는 농사'가 됐습니다.
김건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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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처리장 마당이 쌀 포대로 가득 찼습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풍작,
[C/G]하지만 산지 쌀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이맘때에 비하면
만 5천여원이나 떨어졌습니다.
◀INT▶ 김한탁/의성 의로운 쌀 단지 회장
"정부에서 직불금을 준다고 해도 계산해 보면
생산비에 못미치는 가격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맞을지 ..."
풍작에 속앓이를 하기는 과수농가도
마찬가지입니다.[C/G]사과,단감,토마토는
평년에 비해 값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S/U)농산물 판매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반면
농사에 드는 비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C/G]인건비를 뜻하는 농업노동 임금지수와
농기구,농약 구입지수는 모두 많이 올랐습니다.
[C/G]농가의 채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지난 3/4분기 98로 기준인 100 아래로
떨어졌고 이번 분기엔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판매가격 보다 생산비가 더 높아
'밑지는 농사'가 된 것입니다.
◀INT▶ 김영호 의장/전국농민회 총연맹
"(경제를 위해) 농업이 양보를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그 결과 지금 농촌은 붕괴되고 있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부진한데다
농산물 개방 확대로 농가의 채산성은
계속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직불제 확대를 비롯해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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