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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활사업 새 모델,"땅파는 까망돼지"

이정희 기자 입력 2015-12-07 17:09:14 조회수 1

◀ANC▶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추진되는 자활사업은
일회성 예산 지원에 그치다 보니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산,소비,유통시스템을 꾸리고
이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해서
자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봉화 '땅파는 까망돼지'를
이정희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시멘트 바닥의 밀폐된 돈사가 아니라
돼지들이 흙을 밟고 뛰어놉니다.

주식은 발효된 살겨와 콩비지,깻묵.
여기에 부엽토와 짚,풀
그리고 사과와 토마토 같은 과일을
부식으로 먹습니다.

사육 규모는 100마리 밑으로 제한하고
사육공간도 한마리당 3평, 10제곱미터가 넘기 때문에, 집단사육 때처럼
이빨을 빼거나 꼬리를 자를 일도 없고
항생제를 주사할 일도 없습니다.

◀INT▶강성길 농장주
/봉화 '땅파는 까망돼지'(자활기업)
"'좋은 양질의 고기를 사람들에게 줘야겠다.'
그 생각이 첫번째고요, 나름 자기의 본성대로 살 수 있게끔 해 주는 거..."

(기자S/U) "이렇게 자연농법으로 사육하는
까망돼지 농장은 모두 4곳,
여기에서 나는 돼지고기는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정육점과 식당으로 공급됩니다."

고기는 맛도 탁월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기름이 굳지 않기 때문에
손님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최순희/손님
"쫄깃쫄깃해요. 고소한 게...
육즙이 입에서 나오면서 맛있다고"

'땅파는 까망돼지'는
단순 자활사업과는 다릅니다.

농장과 정육점은 자활기업으로,
식당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아
생산과 소비,유통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INT▶김휘연 센터장/봉화지역자활센터
""과거의 예산 지원 방식으로만은 자활사업의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직접 자활사업의 참여자들 (지역민이 함께) 조합원으로 출자를 하고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하면...)"

봉화 '땅파는 까망돼지'는
보건복지부 자활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농촌 자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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