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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백컨벤션센터인 하이코는
경주를 국제 회의도시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하이코가 돈을 벌기 위해
외지 유통업체의 의류 판매장으로
시설을 빌려줘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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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회의나 전시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하이코가 대규모 할인 판매장으로 변했습니다.
외지 유통업체로부터 3천여만원을 받고,
2천 2백여 제곱미터 1층 행사장 전체를
9일 동안 빌려준 겁니다.
(S/U) 방폐장을 대가로 경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수원이 지어준 컨벤션
센터인데, 이렇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주지역 중소상인들은
하이코가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외지업체를 불러들여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합니다.
◀INT▶이정환/경주 중심상가 연합회장
"가뜩이나 불황으로 힘든 우리 상인들의
엄청난 영업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대규모
할인 유통업체가 이 건물에서 영업 행위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cg) 하이코 규정에 따르면
사용 내용이 부적합할 경우 재단 이사장인
경주시장이 시설 사용을 제한할 수 있지만,
감시 감독 기능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INT▶이상영/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사전에 저희들이 체크 못 한 부분이
있습니다만은 앞으로는 이런 것들은 저희가
선별을 해야죠."
하이코측은 수익을 위해 불가피하게
의류 할인행사를 유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박영호/하이코 경영본부장
"12월부터는 컨벤션센터가 비수기입니다.
비수기에 행사를 좀 채우려는 필요성도 있는
거고요"
국제회의 도시 조성과
관광을 결합한 마이스 산업 육성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문을 연 하이코가
지역 상인들에겐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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