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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을 장마'에 어민도 피해

장성훈 기자 입력 2015-11-27 16:45:19 조회수 1

◀ANC▶
경북동해안지역은 이달들어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을 장마'가 지속되면서
농작물 피해 뿐만 아니라
어민들도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어업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조업철을 맞은
오징어 배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포항지역 어선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오징어와 문어 조업으로 바쁘지만
올해는 대부분 출어를 포기한 채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CG) 가을 장마와 함께
이달들어 14일이나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사실상 정상 조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S/U)실제로 경북동해안의 어획량은
이달들어 크게 줄었습니다.

CG)포항수협의 이달들어 어획량은
538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40% 가량
감소했습니다.

◀INT▶박점도 / 어민
"11월달에 며칠 조업했습니까?
한 1주일 했습니다. (선원들) 계속 월급주지 못해서 철망하고 선원들 다 보냈습니다."

특히 소형 연안 어선들의 활어 조업이
줄면서, 죽도어시장 상인과 횟집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전말선/ 죽도어시장 상인
"물건이 많이 나면 우리도 (장사하기) 쉽고
소비자도 좋은데...사실 그래요 이게 비싸니까 사람들도 사먹기 힘들고..."

어종별로는 본격적인 조업철을 맞은
오징어 배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CG)이달들어 울릉도의 오징어 어획량은
446톤으로 35% 감소했고
포항 구룡포항도 30% 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오징어는 올들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다가 이달부터 겨우 어획고가
늘기 시작했는데, 궂은 날씨 때문에
또다시 조업 부진에 빠진 겁니다.

11월에 찾아온 역대 최장의 가을 장마와
궂은 바다날씨 탓에,
경북동해안 농어민들은 그 어느해보다
힘든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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