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햅쌀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데요,
햅쌀에 묵은 쌀을 섞어놓고
햅쌀이라고 속여 팔아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의 한 영농조합 작업장.
묵은쌀과 햅쌀을 섞은 뒤
햅쌀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쌀 포장지의 도정 일자는 지난 7월, 게다가
다른 지역에서 가져 온 묵은 쌀도 보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팔리지 않은 쌀을 가져와
우리 지역 브랜드로 판매한 겁니다.
◀INT▶제보자
"7월 초에 나온 건데, 다른 지역에서 재고를
가져와서 생산할 때 햅쌀하고 같이 섞어 파는 거죠."
시중에서 팔리지 않아 반품 받은 쌀을
도정 일자만 바꿔 포항과 울산, 부산 지역
대형 할인점 등에 유통시켰습니다.
소비자들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묵은 쌀을 햅쌀로 알고 먹었습니다.
햅쌀과 묵은 쌀은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S/U) 시약에 의한 신선도 검증 결과
햅쌀은 색이 뚜렷한 반면
묵은 쌀은 연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올해 7월부터 바뀐 양곡 관리법에 따라
모든 혼합 판매는 금지되고 있습니다.
◀INT▶조성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사무소장
"미곡을 혼합해 판매하거나 생산년도,
도정일짜를 거짓으로 해서 판매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 처분한 양곡을
싯가로 환산한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햅쌀 출하시기에 맞춰
연말까지 양곡 유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부정유통 집중 단속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