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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가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정작 강에 가 보면 물이 넘쳐납니다.
강물을 농경지로 끌어올리지 못하기 때문인데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댐이나 저수지로
퍼올리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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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사벌면의 배는 수출단지로 지정될
정도로 생산량이 많고 품질도 좋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가뭄이 농사를 망쳤습니다.
◀INT▶이정원 배 재배농/상주시 사벌면
배 생산량이 30%로 감소됐고 특히 올해 과일이 반 이상으로 작아서...
이 일대에 물을 공급하는 덕가저수지로 가봤습니다.
이맘때면 가득해야할 물은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으로 홀쭉해졌습니다.
그런데 덕가지에서 5km쯤 떨어진 낙동강은
물이 넘쳐납니다.
상주보가 물을 가둬놓기 때문입니다.
상주보 하천변에 양수장을 설치해
이 물을 덕가저수지를 비롯한 인근 밭에
공급하는 가뭄대책 사업이 시작됩니다.
보와 저수지는 땅 속 도수로로 연결합니다.
총 332억원을 들여 올해 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 영농철인 6월 중에 임시 개통하고
내년말 완전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이창희 부장/농어촌공사(발주기관)
수혜 면적이 798ha가 되고요. 1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가뭄에도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s/u)"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댐이나
저수지로 퍼올리는 사업은 금강 백제보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착공됐습니다.
이후 낙동강 상주보가 금강 공주보와 함께
두번째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4대강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로 조사된 곳은
20곳.
아직 기본계획과 설계도 안 됐지만
이가운데 다급한 두 곳에
내년 영농철까지 물을 대려하다보니
졸속 추진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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