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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가 줄어서 고민에 빠졌던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
2년사이 학생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학부모가 교사와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부모 참여 교육"을 도입한 것이
비결이라고 합니다.
어떤 교육 방법인지 이규설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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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공단과 가까운 포항 인덕 초등학교!
이 학교의 3학년 영어수업 시간입니다.
영어를 사용해 과자와 학용품을 구입하는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SYN▶
"과자 하나 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교실 안에는
선생님이 여러 분 계십니다.
한분은 이 학교의 정식 영어 교사이고
다른 분들은 영어가 가능한 학부모 교사인데
자녀들의 수업을 도와주러 왔습니다.
◀INT▶노가영/인덕 초등학교 3학년
"엄마들이 와서 수업을 진행하니까
학교 아닌 것 같고 수업에 집중도 잘 되고
정말 좋아요"
과학 수업도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진행합니다.
실험복에다 보호안경까지 착용한
학부모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실험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INT▶이선아/학부모 선생님
"학교 생활이 참 궁금한데 그냥 와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서 좋아요"
인덕 초등학교는 2년 전
학부모 참여 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의 30%에 해당하는 50여명의 학부모가
교사들을 도와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탠덥)이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가 수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학부모들이 제안한 좋은 아이디어는 수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INT▶권영옥/포항 인덕초등학교 교장
"처음에는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참여 수업을 기피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정착했고
수업의 질이 엄청 향상됐다"
인덕 초등학교는 학부모 참여 수업과
영어 특성화 교육을 함께 실시했고
잘 가르치는 학교라는 소문이 나면서
C.G)2년전 47명이던 학생수가
지금은 180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시범 도입한
학부모 참여교육 시스템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내년에 다른 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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