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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등급의 한우를 '안동·봉화 한우'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온
안동 봉화지역 한우 농가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김건엽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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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소고기 판매점입니다.
'안동·봉화 한우' 직판장 이름을 내건
이 가게의 한우 600g 가격은 만 800원.
삼겹살보다 싼 가격때문에 소비자들이
몰리다 보니 다툼이 생길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SYN▶ 소비자
"여기 기다리는데 (우리가) 먼저 왔는데
한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유통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전국에서 사들인 등급이 낮거나
나이 든 한우를 싸게 판매한 겁니다.
◀INT▶ 김대규 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장
"전국을 다니면서 싼 소를 경매를 받아
가져와서 자기들이 뼈를 발라냅니다.
그 다음 자기들 대리점 산하에서 판매를
(한 것입니다.)"
유명 한우산지 고기를 싸게 파는 것처럼 속여
전국 25곳에서 2년동안 판매한 한우는
330억 원어치.
지역 한우 브랜드 이미지는 그 보다 더
추락하고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INT▶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
"개인 식당이나 식육점에 (안동·봉화 한우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브랜드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도 형사처벌이 약해
위반행위가 끊이질 않자 한우협회가 나서
최근 위반 업소 25곳을 상대로 한곳당
2천만 원씩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S/U)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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