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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희팔 관련 전직 경찰 또 체포..수사 속도

도성진 기자 입력 2015-10-30 16:19:15 조회수 1

◀ANC▶

경찰에서 파면된 뒤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회사에 취업해
수사정보를 빼낸 전직 경찰관이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국내 송환을 앞둔
강태용의 주변 인물 집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조희팔 비호세력을
제대로 수사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지방경찰청은 어제 오전
47살 임모 전 경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씨는 2007년 5월부터
수사가 본격화 된 이듬해 10월까지
조희팔 다단계 업체에 전무로 일하며
사기를 방조하고,
수사 정보를 빼돌리거나 변호사 알선 등의
업무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씨는 다른 뇌물수수건으로 2006년 파면된 뒤,
조희팔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구속된
정모 전 경사의 소개로 도시락을 납품하며
조희팔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조희팔 다단계 업체에 본격적으로 도시락
배달을 하게 된 계기는 (구속된)전직 경찰관
정모씨의 중간 역할이 있었던 걸로 보여집니다"

임씨는 조희팔로부터 6억원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범죄수익 은닉죄로
이미 1년 6개월을 복역한 인물로
9억원을 받아 구속된 권모 전 총경,
1억원을 받은 정모 전 경사와 같은
수사 라인에 있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2008년 12월 조희팔이 밀항할 때
비호한 정황이 짙은 당시 해경 수뇌부는
아무 처벌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하위직 수사로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목입니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강태용의 국내 송환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강태용과 조희팔 주변인물의 거주지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들 가족과 범죄 수익 관련자 등
10여명을 출국 금지시켰고,
차명계좌도 전방위로 추적을 하며
강태용 송환에 대비해 수사에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단체는
최근 숨진 조희팔 조카 류모씨의 결정적 제보로
강태용이 체포되는 과정에 소극적이었던 검찰이
역시 핵심 정관계 로비 수사는
비켜 가는게 아닌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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