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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심해서 걱정이었는데,
마침 어제 대구와 경북지역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양이 그렇지 많지 않아서
급한 가뭄을 해소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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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 하나 없이 메말랐던 하천에
제법 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가뭄에 성장을 멈췄던 김장용 배추밭,
무밭도 오랜만에 목을 축입니다.
안동 19mm, 상주 23mm 를 비롯해
북부지역에는 10에서 25mm의 비가 내렸고
대구 등 남부지역도 10mm 정도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8월 태풍 '고니' 이후 2개월 만입니다.
수확을 앞둔 가을철 밭작물과
파종이 한창인 마늘과 양파농가는
이번 비로 일단 급한 불은 껐습니다.
◀INT▶이성호/무 재배농민
가물어서 농민들이 상당히 불안했는데 모처럼 단비가 오기 때문에 기분 좋습니다. 가장 반가운 비죠.
◀INT▶조상열/안동시 농업기술센터
(파종하는) 보리나 마늘, 양파 생육에 지장을 주고, 과수도 뿌리가 월동에 큰 피해가 우려됐는데 이번 비로 인해 해결되고..
하지만 농업용수 비축에 큰 역할을 하는
댐 저수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안동댐 32%,임하댐 30%로 여전히 반토막 수준,
열흘 전보다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내년 봄 농사가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올해 경북의 총 강수량은 626mm, 평년 62%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올 겨울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고 내년 상반기까지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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