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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도박 파문에 휩싸인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불참하게 되면서
한국시리즈 5연패라는 대기록 작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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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해외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떨어진 구단의 이미지는 물론,
팀 분위기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도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
◀INT▶ 김인 사장 / 삼성 라이온즈
"(도박 의혹 선수들이)연습에 집중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또한, 저희팀도 예년과는 달리
분위가 많이 침체되어 있고, 사기도 어수선한
떨어져 있고 해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주축 투수들이 빠지게 된 만큼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단기전으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는
3선발로도 운용이 가능하기에
선발투수진은 다소 여유가 있지만,
약해진 불펜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 대목,
그만큼 타자들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삼성은 올시즌
리그 최정상인 3할대가 넘는 팀타율과
팀 타점 2위, 팀 홈런 3위를 기록한만큼
타자들이 경기감각만 빠르게 회복한다면
한국시리즈 5연패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흐트러진 선수단의 분위기!
주축선수들의 전력이탈로 기회를 잡게 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반전도 기대됩니다.
S/U)위기 속에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한국시리지는 오는 월요일 이곳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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