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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가 청송 성덕댐을 건설하고서는
다시 하류의 길안천에서 물을 취수하려 하자
안동지역민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안동시의회가 절차를 무시하고서
길안천 취수 공사 허가를 통보하면서
시의원들조차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수자원공사가 청송 성덕댐을 건설하고서도
다시 하류의 길안천에서 물을 취수해
영천과 경산지역에 공급하려 하자
안동지역민 3만 5천명이 반대서명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급기야 안동시의회는 지난해 10월
5명의 의원으로 성덕댐 용수 길안천 취수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올해 5월에는 특위 기간을 다시 연장해
구체적인 대책을 본회의에서 보고받고
취수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의결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특위는 전체회의에 보고도 없이
수자원공사와 길안천 취수와 관련한
공동 협약서를 체결하고는 지난 달 16일
안동시에 취수를 허가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일부 특위위원의 이같은 압력성 통보에
같은 특위위원조차도 절차는 물론 협약서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전화)
김성진 의원 -길안천 취수반대 특위-
"협약내용이 많이 부족한 것도 있고 이행된다는
보장이 있는게 아니라는게 협약이다..
(협약이) 본회의장에서 뒤집혀 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절차가 필요하다)
특위소속이 아닌 의원들도
이는 명백한 절차상의 하자이며 의원 개개인의
의결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면서
예정된 임시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정훈선 운영위원장 -안동시의회-
"특위활동 종료후에 그 결과물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그것이 채택된 후에 사업이 진행되야
하는 것이 정상이나 그렇지 못한 것이 상당히
유감입니다."
안동시 역시 절차상의 문제점을 인지하면서도
해당 부서장의 전결사항이라며 취수공사 허가를
내주면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s/u)
지역정서상 극도로 민감한 수자원을 두고
주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총론을 모으지 못하고
스스로 절차상의 문제점을 노출한 것은
그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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