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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희팔 돈 받은 전직 경찰 중국으로 도주..검거

윤영균 기자 입력 2015-10-14 14:45:47 조회수 0

◀ANC▶

조희팔 측근 강태용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이
강태용 검거 이후 중국으로 달아나다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조희팔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 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오전(그제 오전)9시 10분,
지난 2007년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 모 전 경사가 인천공항에서
중국 광저우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정씨를 기다린 건
한국 경찰 주재관과 중국 공안이었고,
다시 한국으로 보내져 저녁 8시 반쯤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강태용이 중국 공안에 검거되자
급히 중국으로 달아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조희팔 측근과
골프를 치는 등 향응을 제공받아
직무유기로 파면당했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s/u)대구지방경찰청은 조희팔 전담 수사팀
2곳을 새로 만드는 등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조희팔 측근과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의
수사기록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NT▶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
"전반적으로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다시 원점에서 전면 재수사를 한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도 조희팔 관련자금 추적을 위해
대검으로부터 인력을 지원받는 등
계좌추적팀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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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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