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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에 있는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우리지역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체계적인 연구와 발굴을 통해
책판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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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6만 4천여장,그 방대한 분량 보다는
책판이 갖고 있는 가치와 진정성 때문입니다.
책판은 제작단계에서부터 공론을 통해 결정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체 출판의 형태를 띄면서
지역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고 공유했던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유교책판은 끊임없이 자기성찰과 완성을
추구했던 선현들의 일상에 대한 기록물로서
유네스코는 이러한 책판 내용의 진정성을
인정했던 것입니다.
◀INT▶ 박순 전임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
"어떻게 하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내용을 연구하고 그 연구의 결과가
이 책에 담겨서 후대에게 넘어가고 다시 그
후대가 그것을 연구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십여년에 걸쳐 출처와 시대가 다른
기록물을 한곳에 모으고 등재 신청에 나섰다면
이제는 책판에 기록된 선현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보고 캐내는 일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책판 내용을 번역하고 해석하고
새로운 모습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작업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목판연구소의
전임연구원은 불과 2명뿐으로
체계적인 연구에 미흡한 실정으로
인력과 예산의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INT▶ 오용원 자료부장/한국국학진흥원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국가적
차원의 예산지원과 다양한 측면의 홍보가 필요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계기록유산이라면 그 자체가 엄청난
관광자원은 물론 지역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습니다.
(S/U)책판에 녹아있는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방안까지 찾는다면
유교책판은 고목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 다가 올것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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