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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적으로
여경 그러니까 여자 경찰이
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경북의 여경수는 전국 최하위인데다,
여자 화장실같은 기본시설도 열악한 실정입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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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여경 1만명 시대, 이제 지역 지구대에도
여경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신입 여경들까지 들어오면서
이 지구대는 여경 숫자가 2배로 늘었습니다.
여경 전용 화장실은 물론
별도의 탈의 및 휴게실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INT▶장민영/경사
여자다보니까 생리적인 문제가 많은데 독립적인 공간으로 잘 설치돼 있어서 근무 중간에 쉬는 것도 편하고..
(S/U)이 지구대는 2년 전에 신축됐는데요.
그러나 이렇듯 최근식 관서를 제외하곤
여경을 위한 시설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읍면단위 파출소나 치안센터는 더 심각합니다.
여성 화장실은 커녕 탈의실조차 없어
남자 경찰관과 함께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SYN▶여경
옛날 시설이니까 시설 자체가.. 여경 하나 왔다고 방을 하나 내놔라 이건 어렵거든 사실은..
경북경찰관서의 전체 대비
여성용 변기비율은 18.3%로, 남성변기 6개당
여성변기가 1개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전용 화장실이 없는
전국 341개 관서 중 가장 많은 119곳이 경북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처럼 기초 시설조차 부족하다보니,
이제는 보편화된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생리휴가 사용률도 저조합니다.
지난해 지자체 여성공무원 중
7세 미만 자녀를 가진 육아휴직 대상자 66%가
육아휴직을 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안동경찰서는 1명, 영주는 아예 없었고
경북경찰청은 총 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유연근무나
생리휴가 사용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
◀SYN▶여경
아니요, 안 써요. 누가 먼저 쓴다면 따라 쓸 수는 있지만 제가 먼저 쓰기는 조금 그렇더라고요.
전국 경찰관 중 여경비율은 9.4%,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북경찰청은 7.9%,
단 480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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