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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이 보관하고 있는
한국의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조선시대 5백여 년간 지속된 집단지성의
성과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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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위원회가
국제자문위원회의 제12차 회의에서 등재권고된
'한국의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공식 등재했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의 반열에 오른 유교책판은
국학진흥원이, 지난 2002년부터 12년간
영남지역 3백 개 문중에서 수집한
6만4천여 장의 목판입니다.
내용은 성리서에서부터 예학이론, 개인문집 등
모두 7백여 종, 조선시대 5백 년간 지속된
집단지성의 성과물이자, 문명사의
전승체계입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유교 책판을 통해)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고, 또 정신의 꽃을 피웠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정체성과 혼을 이것을 통해
지켜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발굴을 해서 (세계 유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로써,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13개로
늘어났고, 목판으론, 팔만대장경과
베트남 응웬 왕조 목판에 이어 세번 째입니다.
최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흐름은,
단행본보다는 모음 형태, 이른바 컬렉션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INT▶: 이용두 원장/한국국학진흥원
"유교책판 외에도 일기류 혹은 간찰류 등
여러 유물들을 재분류해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만드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
복수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기관은
흔치 않습니다.
유교책판 외에도
40만 건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학진흥원이, 복수의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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