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대구지방검찰청에 출석한
심 의원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뒤
변호사와 함께 검찰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검찰은 강압적인 수단을 사용했는지 여부와
피해 여성이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심 의원 소환에 앞서 피해 여성과
주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심 의원 집과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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