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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죽음의 도로' 오명 언제까지?

도성진 기자 입력 2015-09-28 16:51:08 조회수 1

◀ANC▶
즐거운 추석인 어제 88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남매가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88고속도로는 최근 2달 동안
8명이나 숨질 정도로 사고가 잦아
'죽음의 도로'로 불리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지금보다 두 배의 넓이로
확장 개통할 예정인데,
과연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화물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두달 전, 화물차를 타고 이웃마을에 문상을
가던 주민 5명이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급커브길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졌고,

추석인 어제는 정체로 서행하던 승용차가
뒷차가 추돌하면서 튕겨나가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남매가
숨졌습니다.

이 사고들은 모두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한 사고'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 1984년 완공된 88고속도로는
좁고 어둡고 중앙분리대도 없는데다가
제한속도까지 80km에 불과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C.G]
지난 2000년 교통사고 치사율은 42.8%까지
치솟아 당시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았습니다.

중앙분리봉 등 일부 시설이 보강되며 지난해 19%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인데다
평균의 두 배 이상입니다.
C.G]

7년 전부터 시작된 확장공사가 올 연말 끝나
경북 고령에서 전남 담양까지 거리는 10km,
시간은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성화 차장/한국도로공사공사관리팀
"전 구간 4차로 확장개통시 중앙분리대 설치와
도로 선형 개선으로 교통 안전성이 대폭 향상
되고.."

하지만 휴게소 간 길이도 기준보다
서너배 이상 길어 졸음운전 사고도 많은 만큼
확장공사 완공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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